문구 덕후들 주목! 오늘은 문구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특별한 영감을 주는 오브젝트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더현대서울에 방문했을 때 처음 접하고 유니크하고 탐나는아이템이 많아 찜해놓고 있었던 브랜드였는데 성수동에 본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고 빠르게 다녀와 봤습니다. 이미 찐 문구 덕후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럼 오늘의 브랜드 Point of View를 샅샅이 뜯어볼까요?
🚀 Point of View ; 창작자를 위한 영감을 주는 도구들
- 브랜드 소개
🚀Point of View ; 문구 덕후를 위한 힙플레이스의 탄생 - Point of View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Point of View는 창작자의 관점을 통해 바라본 창작의 장면에 존재하는 모든 도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창작하는 활동에 있어 화려한 기법보다는 자신의 관점을 어떻게 표현하고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그 과정에 집중합니다. 낯선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표현을 위한 장면과 도구를 다룹니다.
Point of View는 해석하면 ‘어떤 것에 대한 관점‘ 또는 ‘특정한 사고방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문학 또는 시각 예술에서 많이 사용되곤 하지만, Point of View는 우리 일상의 영역에서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든 것들은 무언가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브랜드명에서부터 관점을 중요시하는 Point of View는 단순히 특정 문구를 사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도구를 바라볼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Point of View에서는 일반적인 문구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프리미엄 문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구뿐 아니라 쓰임은 알 수 없지만 영감을 주는 다양한 오브젝트들도 즐비해 있는데요. Point of View는문구를 단순히 종이에 무언가를 새기는 필기구가 아닌 지식과 이야기를 가공하는 도구로 접근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노트에 특정 펜으로 작업을 하는 건 결과에도 영향을 주곤하죠. 그래서 흥미로운 창작 경험이나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감도 높은 프리미엄 문구들을 선별하여 큐레이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보았듯 Point of view의 로고인 사과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사과는 세잔의 그림을 모티브로 하고있어요. 모두가 원근법을 중시하며 그림을 그릴 때 그는 사물의 본질을 그리기 위해 다각도로 사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려 입체파를 창조해 냈었죠. 이렇듯 로고에는 사물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을 꿰뚫어 큐레이션 하겠다는 Point of view의 특별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특별한 문구점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와 같이 조금 더 자세히 뜯어볼까요?
Point of View는 2014년 카페 ‘자그마치’를 론칭하고 이후 ‘오르에르’, 오드 투 스윗’으로 확장하며 성수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김재원 대표로부터 탄생하였습니다.대림창고, 어니언 등 성수동을 대표하는 카페가 생기면서 성수동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카페 손님들이 성수동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먹고 마시는 것 이외에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릴 적부터‘문구점 사장님’을 꿈꿔왔던 김재원 대표는보고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성수동만의 문화를 위해 2018년 ‘오르에르’ 2층 한편에 Point of View를 론칭하였습니다.
간판도 없이 시작한 Point of View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구 덕후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2021년 2월 더현대서울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이후 2022년 겨울에는 2층 한편에서 시작한 Point of View가 3층 규모의 공간으로 리뉴얼하여 오픈하였는데요. 문구 덕후들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이 공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곳! 지금부터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성수동에 위치한 Point of View 서울은 창작의 단계를 본떠 만든 TOOL, SCENE, ARCHIVE라는 각각의 테마를 가진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층이거듭될수록 깊어지고 뚜렷해지는 관점의 변화와 Point of View가 전하는 아티스틱 마인드를 전하고자 하는데요. 먼저1층 TOOL에는 어떤 영감을 주는 도구들이 있을지 살펴볼까요?
1층에는 문구 덕후들이라면 눈 돌아갈 만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연필, 펜, 메모지, 노트는 물론 스티커, 도장, 엽서 등이 즐비해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문구류 사이에서도 특히나 눈에 띄었던 것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그 속에는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아트북과 서적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더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다양한 포스터까지! 1층에서 마주한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구들이 벌써 다양한 영감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Point of View에는 수많은 큐레이션 카드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도구가 누군가의 마음에 와닿을지를 생각하며 영감을 주는 문장을 적기도 하고,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누구에게 어떤 도구를 추천할지, 고민을 담은 추천글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Point of View의 큐레이션 기준은 '창작의 장면에 함께 어떤 도구가 놓여있는가'입니다.
2층에는 큐레이션 카드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어떤 기준으로, 또 어떤 시선으로 장면과 도구를 바라보는지 질문하며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큐레이션 카드를 작성해 포스트 박스에 넣으면 끝! 작성된 큐레이션 카드는 Point of View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유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큐레이션 카드를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큐레이션 카드의 빈칸을 채워 넣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Point of View의 3층은 TOOL과 SCENE을 지나 창작의 결실을 맺는 ARCHIVE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컵, 접시, 그림부터 쓰임이나 용도를 알 수 없지만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젝트 등 창작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oint of View에서 제안하는 수많은 ‘큐레이션 카드’가 있는데요. 단순히 도구만 장식해 놓은 것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Point of View의 제품들이 더 특별해지는 것 같습니다.
🎤 [MoTV] - 문구 큐레이션 편집샵 포인트오브뷰. 오르에르. 공간 기반 브랜드 기획 회사 아뜰리에 에크리튜 김재원 대표. 편집에 대한 관점과 브랜딩 그리고 디테일.
님, 오늘 뜯어본 브랜드 Point of View는 어떠셨나요? 요즘 훌쩍 추워진 날씨와 짧아진 해를 보며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체감하는 중입니다. 저는새로운 다이어리와 필기구를 장만하여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계획을 써내려 가는 중입니다. $%name%$님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잘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시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Point of View의 감각적인 문구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11월 22일, 요즘 뜨는 브랜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지난 호 <Just Project> 독자 피드백!
◾️ 플라스틱으로 이렇게 멋진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네요! ◾️ 플라스틱의 변신은 무죄! ◾️ 오늘도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를 알게되어 뜻깊은 뉴스레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최근 폐플라스틱 재활용 상용화에 나선 SK의 소식을 접하였어요. 앞으로 플라스틱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 플라스틱의 무궁무진한 변화! 다음 업사이클링 소재는 또 뭐가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 ٩(´▽`)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