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지금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브랜드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이 많은 브랜드를
어떻게 찾냐구요?
그래서 뜨브뜨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뜨는 브랜드 뜯어보기, 뜨브뜨! 💬
저는 친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를 찾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소개시켜주는 것을 뛰어넘어,
좀 더 쉽게 다양한 관점으로 뜯어볼게요!
'뜨브뜨'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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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님의 책상은 어떤가요? 혹시 쌓여있는 일회용 커피잔과 빨대, 먹다 남은 과자와 플라스틱 음료로 가득 차있진 않나요? 조금씩 줄여보려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배제하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쓰레기를 편애하고 수집하며, 소재로써 진지하게 연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저스트 프로젝트를 뜯어보려고 합니다. 쓰레기 같은 고민(?) 함께 해볼까요?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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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 PTOJECT 뜯어보기
- 브랜드 소개
🚀 2. 쓰레기가 보물이 된다면? - I was foil
- I was T-shirts
- Just Plastic Cube
🚀 3. PLASTICS : 실험과 치환 - 10팀의 디자이너와 함께한 폐플라스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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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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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trash, but treasure to me!
쓰레기를 편애하고 수집하며, 쓰레기로 일상의 물건을 만듭니다.
요즘은 쓰레기를 소재로서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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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저스트 프로젝트의 디자이너 이영연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문득 소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생산 과정에서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쓰레기들을 보며 이왕이면 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더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014년 저스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자 봉지, 빨대, 플라스틱, 티셔츠, 라벨을 재료 삼아 생활 제품으로 탄생시켰고, 쓰레기들이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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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로젝트가 다른 친환경 브랜드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기업이라고 소개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오히려 업사이클링, 친환경 같은 워딩을 사용하는 것을 경계하며, 그저(JUST) 이 프로젝트(PROJECT)가 좋아서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이들의 제품이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되기보단, 오롯이 개인의 취향이 담긴 예쁜 제품으로 소비되길 바라는데요! 어떤 대단한 사명감으로 포장하지 않고 그들만의 유쾌함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저스트 프로젝트! 그저,,, 멋있을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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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 다채로운 색감의 재료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쓰레기입니다! 저스트 프로젝트는 정기적으로 쓰레기 집하장에 방문해 제철(?) 쓰레기를 구하는데요. 이곳에서 쓰레기가 버려지고, 처리되는 과정을 보며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합니다. 최근엔 공장을 방문해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폐기물들을 수집했어요. 이런 폐기물들은 일상 생활에서 버려진 게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위생적이라 세척 단계를 거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절별로, 날씨별로 나오는 쓰레기들에 영감을 얻고 항상 발로 뛰며 연구하는 저스트 프로젝트,,, i am 신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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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일상적인 물건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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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먹는 과자, 라면 봉지는 분리배출 표기가 있어도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내용물의 안정성을 위해 3겹 이상의 필름을 겹쳐 만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스트 프로젝트는 이런 버려진 과자 봉지, 라면 봉지, 커피 비닐을 모아 한 칸 한 칸 엮어 I was foil을 만들었습니다. I was foil은 필리핀에 있는 20여 명의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다고 해요. 정당한 임금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하니..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존 포장지가 가지고 있는 그래픽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제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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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채로운 컬러의 매트가 헌 티셔츠로 만들어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스트 프로젝트가 시즌제로 소개하고 있는 이 제품은 I was T-shirts인데요! 헌 티셔츠를 손으로 재단하고, 전기가 필요 없는 손베틀로 직조하여 마지막으로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마감하면 핸드메이드 제품 완성~ 손베틀은 저스트 프로젝트 크루인 필리핀 여성작업자 6명이 작업해 주신다고 하는데요. 면 티셔츠기 때문에 세탁기로 쉽게 세탁이 가능하고, 단단하게 직조하고 끝단 매듭으로 꼼꼼히 마감해서 오래 사용해도 견고한 것이 특징입니다. 증말..어디 하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네요...! 이것이 바로 저스트 프로젝트의 장인 정신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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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화 그림 같은 이 제품은 Just Plastic Cube입니다! 100%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큐브 형태의 홀더인데요. 3mm의 널찍한 홈이 있어 명함, 사진, 인센스 스틱, 달력 등 거뜬하게 홀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생산 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판재 형태로 제작하여, 손으로 재단하고 스탬핑 한 뒤 오일로 마감하여 완성되는데요. 우연이 만들어낸 패턴 때문인지 모든 제품마다 특징이 다르고 컬러도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추가 설명이 없었다면 이게 플라스틱 소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플라스틱의 매력...아주 개미지옥이 따로 없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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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로젝트는 쓰레기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며 전시 기획도 꾸준히 해왔는데요! 그중 재생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전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기획전으로 10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한 <Plastics>는 저스트 프로젝트와 노플라스틱 선데이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형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우리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던져주는데요. 과연 플라스틱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플라스틱을 '배제'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일까요?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리, 돌, 나무, 금속처럼 하나의 소재로 여겨진다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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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로젝트는 디자이너로서 '쓰레기'라는 유무형의 물성과 이야기에 매력을 느꼈고, 그동안 다루어왔던 소재들보다 물리적, 화학적인 면에서 가히 도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Plastics>는 10팀의 가구 디자이너가 협력하여 재생 플라스틱 판재로 제작한 가구들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판재를 소재로 해석하고 실험하여 치환을 시도한 작품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의미가 있었을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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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s>는 포스트스탠다즈, 최중호스튜디오 x 카레클린트, 제로랩, 콜렉토그라프, 소목장세미, 도잠, 구오듀오, 길종상가, 가라지가게, 원투차차차 총 10팀이 참가했는데요. 제로랩 장태훈님은 작업을 하면서 소재의 '유사성'을 경험했다고 해요. 금속이나 목재와 다른 물성을 가졌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비슷했다는 말이죠! 가라지가게 장영철님도 제품의 일정 부분만 나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꾸었을 뿐인데, 재료의 치환이 감각의 치환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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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 가구들이 바로 폐플라스틱 판재로 만들어진거래요! 나무보다 더 유연하고, 열로 소재의 변형을 활용할 수도 있고, 고유의 매력적인 컬러와 텍스처까지! 알면 알수록 더 빠져드는 플라스틱의 매력 💘 저는 잘게 부서져 한데 어우러진 플라스틱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는데요. 어때요? 언젠가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가구가 다시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하는 순환 구조가 오지 않을까요? 저스트 프로젝트의 다음 행보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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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이영연의 VOICE] - 쓰레기도 기호고 취향이어야 한다? 디자이너 이영연이 쓰레기로 제품을 만드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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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뜯어본 브랜드 저스트 프로젝트는 어떠셨나요? 저는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는데요. 쓰레기를 보물로 여기고, 브랜드가 거창하게 보여지는 것을 경계하는 브랜드라니.. 이런 브랜드가 있기에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오늘의 콘텐츠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11월 8일, 가장 핫한 플레이스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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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 <DOD> 독자 피드백!
◾️ DOD를 보고 있으니 캠핑가고 싶어지네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계획해봐야겠어요~ㅎㅎ ◾️ 캠핑계의 아이폰이라는 말이 딱 와닿았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 미친캠퍼로서 이번 브랜드는 너무나도 흥미로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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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있게 해도 되고, 촌스러워도 돼요. 우리 캠핑 한번 시작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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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같이, 플라스틱 조금씩 줄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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