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지금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브랜드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이 많은 브랜드를
어떻게 찾냐구요?
그래서 뜨브뜨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뜨는 브랜드 뜯어보기, 뜨브뜨! 💬
저는 친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를 찾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소개시켜주는 것을 뛰어넘어,
좀 더 쉽게 다양한 관점으로 뜯어볼게요!
'뜨브뜨'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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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우리나라에 25만 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들과 함께 일하지 못하는 걸까요? 기업에서 ESG 경영과 함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기업의 고용률은 1.8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미 굳어져 버린 사회적 편견과 혐오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어렵게 만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편견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모두가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드는 브랜드, 동구밭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도 샐리와 함께 뜯어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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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1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 동구밭
✔️ Point. 2 [동구밭 캠페인] #일상만남 캠페인 / 검은 숲 : 다시 보다
✔️ Point. 3 발달장애 사원 '가꿈지기'가 만드는, 동구밭 팩토리
✔️ Point. 4 샐리의 #지구지킴 챌린지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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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뜨브뜨에서도 몇 번 언급했었던 동구밭, 기억하시나요?👩💻 저도 설거지바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동구밭은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시작했던 것은 아닙니다.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마을 어귀의 작은 텃밭'이라는 뜻의 동구밭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농작물을 키우며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도시농부로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오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발달장애인이 진짜 필요했던 건 농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친구를 만나고 싶은 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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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호씨는 살다보면 우리 아이를 곧 잊겠지만
우리 아이는 순호 씨를 평생 기억할거예요.
평생동안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를 어떻게 잊겠어요?”
- 발달 장애인 참가자 어머님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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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호 대표는 '친구'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또래 친구인 동구밭지기를 1:1로 매칭 시켜 텃밭을 가꾸게 했는데요. 친구와 함께 다양한 작물을 기르며 사회성을 기르는 것을 보고, 노순호 대표는 조금 더 이들과 함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업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서 총 4가지의 기준을 세우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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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발달장애인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➋ 자본이 적게 들어야 한다.
➌ 텃밭 농작물 보다 유통기한이 길어야 한다.
➍ 해당 분야에서 1등할 수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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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준을 토대로 동구밭은 천연 수제비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천연 비누는 대기업이 들어 오기에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고, 수작업 공정이 많아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그렇게 2017년 1월, 비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동구밭 팩토리’를 오픈하였고 현재는 텃밭에서 인연이 된 친구들을 포함해 전 직원의 50% 이상의 발달 장애 사원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동구밭 팩토리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샴푸바, 설거지바, 클렌징바, 바디바 등 월 40만 개 규모를 생산하며, 발달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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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상에서 만나다 #일상만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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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은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2022년에는 동구밭과 인연이 있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했고, 2023년에는 동구밭의 일터인 성수동 거리에서 #일상만남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일상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집, 학교 등 생활 전반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해요. 일상만남 캠페인에서는 동구밭의 발달장애 사원인 '가꿈지기', 비장애인 사원인 '일굼지기',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시민 '동지'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며,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동구밭 매출의 1%를 향후 장애인을 위한 활동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올해는 또 어떤 캠페인으로 찾아올지 넘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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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 환경의 달 캠페인 '검은 숲 : 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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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밭 환경의 달 캠페인 '검은 숲 : 다시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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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산불로 타버린 숲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작년에도 벌써 596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동구밭은 2023년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검은 숲 : 다시 보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후 위기로 점점 더 규모가 커지는 산불을 예방하며, 스스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일상 속 환경보호 노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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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인센스 홀더였는데요! 이 제품은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화재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산불로 인해 까맣게 타버린 겉껍질을 벗기면 원래 나무 그대로의 속살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동구밭은 산불 피해목을 업사이클링해 캠핑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번투드(BURNTOOD)와 함께 검은 숲 에디션을 선보였는데요! 화재목의 부서지고 탄 부분은 잘라내고 단단한 속나무를 모아 붙인 다음, 표면을 갈아 매끄럽게 다듬어 새로운 쓰임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화재목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이라니!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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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은 발달장애인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동구밭을 가꾸고, 비장애 사원들과 관계를 가꾸어나간다는 뜻의 가꿈지기를 꾸준히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꿈지기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스스로 출퇴근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숫자 개념 등을 보고 사무직과 현장직으로 나눠 투입된다고 하는데요. 동구밭은 매출이 늘어날 때 마다 발달장애 사원인 '가꿈지기'를 꾸준히 채용했고, 현재 50명 이상의 가꿈지기가 동구밭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전직원의 50% 이상을 가꿈지기 사원으로 고용하는 것을 주 목표로 삼는다고 하니,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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