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알려진 쿼카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호주에 서식하고 있는 소형 캥거루과 동물인 쿼카는 관광객들이 다가가도 경계하지 않으며 항상 미소 띤 얼굴로 다가와 특히나 심장에 치명적입니다.. 이 귀여운 쿼카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 생각한 건 저뿐만이 아닐 텐데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호주까지 쿼카를 직접 만나러 갈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여기 우리의 바쁜 일상에서 쿼카를 만나게 해 줄 브랜드가 있어요. 우리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가져다줄 브랜드 '다이노탱' 지금 바로 뜯어보도록 할게요!
다이노탱은 2018년, 대학생이었던 김태은 대표님의 손에서 탄생한 브랜드에요. 브랜드명을 보시고는 다들 공룡을 연상하셨을 텐데요. 이름과는 다르게 그들은 '쿼카'라는 동물을 소재로 한 캐릭터를 통해 가상의 배경 ‘마쉬빌’에서 엉뚱하고 기발한 캐릭터들의 삶을 그려냅니다. tmi. 다이노탱이라는 브랜드명은 김태은 대표가 초등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아이디라고 해요.
다이노탱은 동물, 자연, 일상적인 소재에서 얻는 작은 영감들을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살아있는 브랜드에요. 앞으로 등장할 이미지들을 보면 하찮기도 하고 대충 그린 거 같은 그림이 장난스럽고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때로는 그런 가벼움들이 더 깊이 있게 느껴질 때도 있죠. 그들은 단순히 작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이 작은 즐거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 수 있는 큰 영향들을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깊이를 느껴볼까요?
다이노탱은 사실 탄탄한 기획이나 의도로 시작된 브랜드는 아니었어요. 김태은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올리고 독자들에게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였는데요. 어느 날 독자로부터 호주의 멸종 위기 동물인 쿼카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지금의 캐릭터를 그리게 되었어요. 우연히 그린 쿼카 그림은 사람들로부터 생각지 못한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지금의 31만 명의 팬을 둔 다이노탱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에는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하나 둘 이야기가 담기기 시작했어요. 쿼카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쉬빌이라는 작은 마을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을법한 장난스러운 에피소드와 천진난만함은 우리를 점점 더 그 매력 속으로 이끌었죠. 그럼 지금부터 '어이없게 귀엽다는 말'이 찰떡인 그들과 마쉬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할게요! 전구를 먹고 발광하는 보보와 3D 영화를 보는 쿼카 형제, 그리고 보보 너는 전구도 모자라 떨어진 팝콘을 왜 먹니... 귀여움에 심장 치명상 >ㅡ<
작은 마을 마쉬빌에는 귀여운 쿼카 가족과 그들의 친구 보보가 살고 있어요. 쿼카 가족의 목표는 최상의 마시멜로를 구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마시멜로를 직접 기르기도 하고, 설령 그게 우주라도 찾으러 가죠. 완벽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들은 생김새처럼 행동도 엉성 그잡채....🤪 이 친구들을 보다 보면 "풉!"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해요. 하지만 그 엉성함 속에서도 그들은 행복을 찾아내고 실수도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나 협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린 뭉클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들을 소개해 볼게요.
쿼카 트리오의 행동대장 개티. 바지를 입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해티, 패티보다 더 빨리 태어나서 트리오 중에 첫째.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도 좋아해서 늘 활동적인 개티는 마쉬멜로우를 찾아 떠나는 모험에 참여하고 싶어!
Hatty
쿼카 트리오에서 나름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해티.
해티의 모자 속에는 무엇을 숨겨놓았는지 절대 벗지 않으려고 한다. 해티의 모자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 걸까?
Fatty
쿼카 트리오에서 막내인 패티. 작고 내려간 눈썹때문에 억울해 보이지만 패티의 머리속은 늘 행복한 장난들로 가득 차있다. 패티 오늘은 또 무슨 장난을 칠까?
Grandpa Quokka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파파쿼카의 앞머리는 짙은 그랜파쿼카의 가르마 유전자를 이어받았다. 오랜 여행과 모험을 통해 얻은 연륜의 지혜는 가끔은 마쉬빌에 생기는 문제들에 멋진 해결책을 준다. 가끔 자기 이름을 까먹기도 하지만 모험의 추억은 늘 그랜파쿼카의 가슴 한켠에 있다.
Papa Quokka
눈썹이라고 하면 자존심 상해. 매일 아침 빗으로 가르마를 내어 빗고 다니는 열두 가닥의 머리카락은 파파쿼카의 자존심이다. 늘 엉성하게 일을 하는 탓에 가족들이 고생하기도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도너츠를 너무나 사랑하는 파파쿼카는 오늘도 도넛 가게 앞을 서성이고 있다!
Mama Quokka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양 조절 대실패! 누구에게나 친절한 마마쿼카는 오늘도 또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푸짐한 양의 음식을 만든다. 뜨개질 실력도 수준급이라 마마쿼카는 가족들의 옷을 직접 만든다.
BOBO
마쉬빌에는 다양한 보보들이 살고 있다. 보보가 아무거나 주워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생김새가 바뀌어버릴 수 있다. (옛날에 파파쿼카가 갈던 전구를 주워 먹고 발광 보보가 된 보보가 있다) 늘 쿼카 패밀리의 우당탕탕 행동에 옆에서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늘 친구의 곁을 지키는 의리가 넘치는 작은 친구
Marsh
마쉬빌 주민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마쉬멜로우. 그들의 인생의 목적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마쉬멜로우를 찾는 것이다. 최상의 마쉬멜로우를 재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이노탱의 이야기는 온라인에서만 전개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들의 이야기는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어 더 매력적인데요. 21년에는 오브젝트 서교점 전시 공간에서 '선샤인 인 마쉬빌'이라는 주제로 마쉬빌에 찾아온 봄을 콘셉트로 팝업이 열렸어요. 그리고 올해는 팝업 성지로 자리 잡은 더현대 서울에서 '쿼카와 보보가 주워온 종이박스로 만든 박스빌(박스마을)'을 콘셉트로 팝업이 열렸습니다. 그 속에는 쿼카와 보보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제품은 물론 팝업 곳곳에 다이노탱 세계관 속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이벤트가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팝업은 8월 20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는데요. 한국에서 열린 팝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더 큰 화제가 되었어요. 뜨브뜨 구독자분들께는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드렸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오늘부로 다이노탱의 팬이 되었다면 우리 최신 소식은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해요. BTS, 봉준호, 손흥민 그리고 다이노탱! 크.. 나도 오늘부터 탱라이프 시작~
만약 우리의 스마트폰을 통해 매일매일 쿼카와 보보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일상을 함께할 생각을 하니 상상만으로도 입꼬리가 올라가는데요. 다이노탱은 저와 같은 독자를 위해 마쉬빌의 작은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그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화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역시 뭘 좀 아는 다이노탱!
님 오늘 뜯어본 브랜드, 다이노탱은 어떠셨나요? 저는 오늘부로 쿼카와 보보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영영 헤어 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우리 마지막까지 탱손실이 나면 안 되겠죠. 위 영상은 우당탕탕 쿼카의 일상과 닮은 음악이 담긴 플레이리스트에요. 쿼카의 귀여운 몸짓이 담긴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뜨브뜨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9월 6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 지난 호 <여름을 Cool~ 하게 즐기는 방법! Cass 팝업스토어 🍺> 독자 피드백!
◾️ 홍대 지나가다 본 것 같은데 그게 카스쿨 팝업스토였다니...ㅋㅋㅋ 방문해볼껄 아쉽네요ㅠㅠ
◾️ 오늘 뉴스레터를 읽고 팝업을 방문한 나. 취해버렸다 ◾️ 홍대에서 이런 팝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니... 이번주에 한 번 다녀와봐야겠어요! ◾️ 카스레몬 진짜 존맛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