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입니다.🐭

"뜨브뜨" 지금 시작합니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힙한 핫플레이스를 꼽으라면 가로수길, 이태원을 거쳐 바로 성수입니다.

성수동은 원래 구로구와 쌍벽을 이루는 서울의 큰 공장지대였어요. 하지만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공장들은 점점 문을 닫게 되었고 점차 재개발이 진행되어 오래된 공장지대와 주거지가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위치상 한강이 가깝고 주변엔 서울숲과 대학 캠퍼스가 있으며 강남으로까지도 매우 가까워요.

최근에는 한남동에 위치했던 디뮤지엄이 현재 성수로 이전하여 전시를 준비 중이고요, 

SM엔터테인먼트도 사옥을 성수로 이전했다고 해요. 성수가 앞으로 얼마나 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게 될지

이렇게 핫플레이스가 된 성수에는 특히나 트렌디하고 힙한 공간이 존재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

대체 피치스는 어떤 브랜드이며 성수에 Why 이런 공간을 만든 걸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Why 피치스에 열광하는 걸까요?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피치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뜯어볼 핫한 브랜드는 피치스, 말그대로 복숭아입니다🍑  왜 이름을 복숭아로 지었냐고요?

위 사진 속 피치스도원을 보시면 건물이 분홍색 차고의 형태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차고 앞에는 자동차까지.. 아마 피치스가 자동차와 관련된 브랜드일 것 같다는 감이 오시죠? 

피치스라는 말은 자동차의 아름다운 뒤태를 가르킬 때 사용하는 속어라고 해요. 

브랜드명을 자동차의 아름다운 뒤태로 지었다니.. 뭔가 엉큼한 발상이네요😊

로고만 보셔도 바로 아시겠죠? 맞습니다. 바로 슈프림이에요!

슈프림은 1990년대 미국의 스케이트보딩 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지만

꼭 이 문화를 즐기는 사람만을 타깃으로 한정하지 않았어요. 슈프림은 가전제품, 패션, 식품, 명품 브랜드와도

다시 돌아와 이제는 피치스가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감이 오시죠! 우리 벌써 브랜드의 반 이상을 뜯었네요. 

피치스는 카 스타일링, 카 튜닝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차를 갖고 있는 사람, 튜닝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 타깃을 한정 짓지 않았고 슈프림의 행보가 그랬던 것처럼 패션, 식음료, 아티스트, 화장품까지

많은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 곳곳으로 침투하고 있어요.

수입차 동호회에서 영상감독인 김종권(닉네임: 다윗골드) 감독을 만난 여인택 대표(현 피치스대표)는 한국의 

자동차 광고가 멋지지 않다는 불만을 공유하다가 '우리가 멋지게 만들어보자'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여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뭉치게 되었다고 해요.

초기 피치스는 그들만의 감각적인 영상작업으로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 러브콜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결과  누구든 들으면 아는 유명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감염병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많은 프로젝트를 중단시켰으나, 위기는 곧 기회! 

우리가 처음에 보았던 지금의 피치스의 모습(자동차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으로 방향을 바꿔 나가기

시작해요.

사업에 큰 영향을 준 코로나19이지만 이를 위기이자 기회로 받아들였고, 그렇게 피치스는 방역상황이 더 좋았던 한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도원에 방문하시면 피치스의 문화를 직접 눈으로, 귀로, 입으로 온몸으로 체험하실 수 있어요! 

그곳에서 그들이 제작했던 영상 속 자동차를 실제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들어서서 마주하는 비싼 럭셔리 외제차들과 어마어마한 외관 그리고 공간을 꾸미는 작은 소품들에서도 피치스라는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결국 처참한 모습으로.. 그렇지만 멋진건 Why 일까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힙하다고 소문나버린 피치스에서 만든 제품들은 벌써 다 품절이에요ㅠㅠ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름있는 브랜드의 한정 상품을 당근마켓, 중고나라와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 하는 방식을 사용해 제테크를 하고 있다고 해요. 혹시라도 품절이 안된 피치스 상품을 보게된다면, 저도 얼른! 구매 해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