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브랜드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이 많은 브랜드를
어떻게 찾냐구요?
그래서 뜨브뜨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뜨는 브랜드 뜯어보기, 뜨브뜨! 💬
저는 요즘 뜨는 HOT한 브랜드를 찾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소개해 주는 것을 뛰어넘어,
좀 더 쉽게 다양한 관점으로 뜯어볼게요!
'뜨브뜨'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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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하루건너 춥다 따뜻하다를 반복합니다. 오락가락 날씨로 인해 마음까지도 들쑥날쑥하는 요즘,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아마 저뿐만이 아닐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법!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예민한 후각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바로잡아줄 향 브랜드를 준비해 봤어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브랜드, '그랑핸드(GRANHAND.)' 지금 바로 뜯어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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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는 '향의 일상화'를 모토로 특별한 순간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향과 제품을 연구하는 브랜드에요. 그들은 향수, 멀티퍼퓸, 디퓨저 등 향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며 더 나아가 타인과 구별되는 나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써 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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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라는 이름에는 '여럿이서 둥글게 잘 어우러져 살아가자'라는 뜻의 순 한글 그랑과 '손의 온기를 전하다'라는 뜻의 핸드가 담겨있어요. 우리글의 따뜻함을 담은 이름처럼 초기 그랑핸드는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는데요. 대표가 삼청동에 거주하던 시절, 여러 장인들의 손길로 지어지는 한옥은 그에게 큰 울림이 되어 정성을 다해 향을 다루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어졌습니다. 그 의지는 지금의 그랑핸드가 되었고 제품은 한옥처럼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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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정신을 이어 받았기 때문일까요? 그랑핸드는 고집이 강한 브랜드입니다. 그들은 2014년 북촌의 작은 한옥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특이하게도 2021년이 되어서야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어요. 이제는 필수 사항이 되어 버린 온라인 스토어가 생기기까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거죠. 그전까지 그랑핸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브랜드의 가치가 담긴 매장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그랑핸드, 너도 나처럼 고집이 강하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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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향수 브랜드라면 당연히 진행할 유명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온/오프라인 편집숍 등 수많은 상업시설의 입점 제안은 물론 매체 인터뷰, 협업 등 마케팅 제안을 정중히 거절해 왔어요.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없이 오직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과 직접 눈을 마주치고, 말을 주고받으며 그랑핸드의 브랜드 가치를 쌓아올렸고 자연스레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가 된거죠. 역시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하지만 이로 인해 고객분들께 욕(?)도 많이 먹었다고 하네요 😭 그럼 지금부터 브랜딩에 진심인 그랑핸드의 제품들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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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향과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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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일상화를 꿈꾸는 그랑핸드에는 향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심지어 마시는 차까지도 말이죠. 그들은 자연에서 추출한 향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각각의 제품에는 향을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답고도 선명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품은 크게 6가지(시그니처 퍼퓸 / 멀티 퍼퓸 / 캔들 / 디퓨저 / 사쉐 / 내추럴 제품)로 나누어집니다. 그중 대표적인 몇 가지 제품과 그 향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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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마르네)에 담긴 Story:
도시와는 달리 낮은 건물들과 그 뒤로 완만하게 펼쳐진 능선, 빠르게 지나쳐 더 아쉬운 좁은 골목들, 차창 틈으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낯선 공기. 해가 지기 전 이 풍경 속으로 녹아들고 싶은 마음에 숙소로 향하던 차를 갓길에 세우고 느리게 걸어본다. 발길 닿는 곳으로 걷다 도착한 능원에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순간을 예찬하고 있다. 적당한 크기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찾아 그 아래 자리를 잡는다. 바빴던 일상의 기억은 금세 둔해지고 바람이 닿는 살갗이 기분 좋게 저려온다. |
향(수지 살몬)에 담긴 Story:
방금 사온 꽃다발의 포장을 뜯어내 반 정도 물이 담긴 투명한 병에 꽂는다. 꽃 한 다발에서 내어지는 생기가 테이블 주변으로 서서히 퍼져나간다.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 한 입 베어 물고 다시금 꽃다발에 코를 가까이 댄다. 옅게 깔린 꽃내음 위로 올라오는 상큼함을 나는 느리게 삼켜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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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마린 오키드)에 담긴 Story:
서핑보드에 앉아 두 다리를 흔들어 바다 표면을 흩뜨렸다. 자잘하게 햇빛이 반사되는 물결 사이로 어렴풋한 바닷속을 내려다본다. 방금 들어갔다 나왔는데도 밖에서 보는 바다는 깊이감이 없어 다시금 속이 궁금해진다. 서핑보드에서 내려오자 온몸으로 전해지는 차가움에 짧은 숨을 들이쉬고 바다 아래로 헤엄쳤다. |
향(비올레뜨)에 담긴 Story:
갑자기 쌀쌀해진 공기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내가 보고 있다는 걸 모르는지 고양이는 침대 옆에 대충 벗어 둔 구두를 가지고 놀고 있고, 이불에는 새벽까지 켜둔 향초의 잔향이 남아있다. 끌어당긴 이불 속으로 들어가 다시 눈을 감으며 오늘은 일찍이 사두었던 트렌치 코트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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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그랑핸드의 대표적인 제품과 향 몇 가지를 보고 왔는데요. 아쉽게도 향을 직접 맡아볼 수는 없지만 선명하게 쓰인 향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향기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어요. 마치 문학작품을 읽고 온 느낌 📖 BUT! 아무리 상상한다 해도 향을 직접 맡는 건만 못하겠죠? 코로나 이후 MZ세대들 사이에서 니치향수가 인기를 끌며 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그랑핸드 역시 조금씩 성장하여 1호점이었던 북촌을 시작으로 현재는 총 6개의 매장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랑핸드의 브랜드 가치가 담겨있는 공간들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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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향수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남과 다른 나만의 향수를 원하는 소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향수를 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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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가 담긴 그랑핸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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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았듯 그랑핸드는 브랜드 가치를 담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고민해왔어요. 각 지점은 모두 그 지역이 품고 있는 공기에 맞춰 꾸려지며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매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매장별로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과 향을 준비합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그들은 판매하는 직원을 브랜드 경험의 전부이자 최고의 광고모델이라 칭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최고의 브랜드 전달자가 되어 그랑핸드의 가치를 전달해요. 이렇게 사람을 끝으로 브랜드 경험은 마무리됩니다. 브랜드 경험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반영된 디테일은 BX의 끝이라고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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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의 각 지점에는 무드뿐 아니라 고객의 기억에 남기 위한 그랑핸드만의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예시로 마포점에는 캡슐을 통한 주문 방식이 있구요, 남산점에는 서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티라운지가 준비되어 있는 등 매장마다 각기 다른 특별한 브랜드 경험이 준비되어 있죠. 잠깐! 마이티가 이런 특별함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오늘도 역시 그랑핸드 매장 중 한곳을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가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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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 남산은 '물건을 팔지 않는 상점'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만들어졌어요. 그래서일까요? 인적이 드문 남산 중턱에 위치한 매장은 그랑핸드 표지판을 발견하기 전까지 '길을 잘 찾은 게 맞나' 끝없이 의심하게 되죠. 그러나 큰 주차장이 위치한 입구만 잘 찾으신다면 매장을 찾긴 수월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코로 들어오는 달큰한 향을 따라가면 되거든요.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쉐를 하나 둘 지나치면 드디어 매장이 등장합니다. 마치 동화 속 공간을 찾아가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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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눈은 휘둥그레지며 코는 새로운 향으로 휩싸입니다. 넓은 공간 속 긴 테이블 위에 연출된 그랑핸드의 제품들은 자연스레 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한 동선을 만들어 주었어요. 브랜드 경험의 끝판왕 그랑핸드답게 따뜻한 조도, 포근한 향, 귀로 들려오는 차분한 음악은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웅장함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졌고 금상첨화로 친절한 인사와 함께 하나하나 설명 주시는 직원분까지... 정말 그랑핸드 그 자체였습니다. 위에서도 보았지만 그랑핸드의 직원분들은 특히나 더 특별했던 거 같아요. 그분들은 단순히 직원이라기보다는 한 분 한 분이 브랜드의 대표처럼 느껴졌거든요. 다시 생각해 봐도 그들은 최고의 브랜드 전달자였습니다. 직원분들의 전문성과 섬세함이 아직도 생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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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점에는 특별한 프라이빗 티라운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서울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그랑핸드의 시그니처 티, Peace Keeper(피스키퍼)를 꼭 음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필요로 하였던 디퓨저를 구매해 티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랑핸드의 무드와 탁 트인 전경, 끝 맛이 달큰한 차 한잔을 마시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곳에 머물렀답니다. 차 한잔과 함께 도시멍을 때렸더니 걱정 근심이 싹! 😆 마지막으로 저만 알기 아쉬운! 매장에서 경험한 특별한 이벤트를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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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현재 그랑핸드 매장을 방문하신다면 그랑핸드 패스포트를 받으실 수 있는데요. 패스포트에는 매장 6곳이 기재되어 있으며 각 매장에 방문만 하셔도 그곳에 해당하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이번에 남산점에 방문하여 남산 스탬프를 최초로 획득! 최초 스탬프를 받은 날짜로부터 1년간 6개 매장의 스탬프를 모으면 그랑핸드 만년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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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1월 한 달간, 그랑핸드 남산점💫에서 퍼퓸, 캔들, 디퓨저 제품을 구매하신다면 페이지를 뜯어 포스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힙한 2023년 그랑핸드 달력을 받으실 수 있어요. 달력에는 매달 그랑핸드의 감성적인 사진이 담긴 페이지가 들어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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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그랑핸드에서는 멀티퍼퓸, 디퓨저, 캔들을 구매하실 경우 10자 이하의 영문 대문자, 숫자 스탬핑이 가능해요! 보이시나요? 저 역시 이번에 디퓨저를 구매하며 제 이름을 빡! 새겨 놓았어요 ✌️ 혹시 여러분 주변에 향을 선물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간단한 문구나 이니셜을 담은 그랑핸드 제품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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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랑핸드 홈페이지, 그랑핸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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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뜯어본 브랜드 그랑핸드는 어떠셨나요? 그랑핸드를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문구인 “Sometimes you win, Sometimes you learn.” '당신은 때로 이기고, 당신은 때로 배운다’는 뜻의 이 문구는 한계를 모른 채 성장하고 싶다는 그랑핸드의 가치관과 꼭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유행을 따르지 않고, 편함을 추구하지 않는 그들의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오늘 뉴스레터를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오늘도 끝까지 뜨브뜨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저희는 12월 7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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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가 요구하는 기준은 요즘 세상에선 환영받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랑핸드는 한계를 모른 채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편하고 착한 조직은 모두가 조금씩은 행복할 순 있어도 삶의 수준까지 변화시킬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세에 따르기 위해서, 손가락질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실패해서 쌓은 기준을 낮출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의 근원은 지금 현재 함께 하고 있는 팀 그랑핸드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사고방식, 똑같은 가치관을 거부하는 사람들. 개인의 삶이라는 영역에 있어서도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바로 팀 그랑핸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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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님, 요새 일교차가 정말 심해요...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면역력!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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